
그 카페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슬럼프에 빠진 웹소설 작가 강민준은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낡고 허름한 카페로 뛰어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10년 전 홀연히 사라졌던 첫사랑, 한소라를 만난다. 그런데 소라는 10년 전 모습 그대로다. 민준은 곧 이 카페가 시간이 뒤틀린 마법적인 공간이며, 소라는 그곳에 갇혀 늙지도, 떠나지도 못하는 '시간의 관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잃어버린 시간이나 과거에 대한 후회를 품고 있는 자들. 민준은 소라를 구하기 위해 카페의 비밀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그녀를 옭아맨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시간을 관장하는 초월적인 존재와 맞서야 하며, 자신의 과거마저 뒤바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애틋한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일상 속에 숨겨진 마법을 다루는 미스터리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