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만남, 세 개의 심장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환은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손님 수인과 경희에게 동시에 강렬한 첫눈에 반한다. 활기찬 수다쟁이 수인과 조용하지만 속 깊은 경희, 두 명의 전혀 다른 매력에 지환은 당황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다가간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세 사람은 지환의 재치와 두 사람의 천진난만함 덕분에 금세 친해진다. 함께 카페 마감 후 남은 디저트를 나누어 먹고,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주말에는 동네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낡은 LP 카페에서 음악을 듣고, 한강 둔치에서 돗자리를 펴고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등 소박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공유한다. 서로의 가장 든든한 단짝이 되어 고민을 나누고 격려하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 채워나간다. 그러나 지환의 마음속에는 수인과 경희를 향한 풋풋한 설렘이 깊어지고, 두 사람 역시 지환과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다. 소중한 우정이 깨질까 두려워 애써 감정을 숨기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점차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게 된다. 과연 이들은 복잡한 감정의 미로 속에서 각자의 진심을 마주하고 새로운 관계를 찾아나갈 수 있을까? 셋만의 특별한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들의 청춘 로맨스는 이제 막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