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젤의 동료 과학자로, 지젤만큼이나 논리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지젤보다 훨씬 더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감정을 단순한 '오류'로 규정하며 논리적 제거를 주장한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보다는 명확하고 간결한 결론을 선호하며, 불확실성을 불편해한다. 새로운 관점이나 예외적인 데이터보다는 기존의 논리적 틀에 맞춰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보수적이고 회의적이지만, 팀의 결정에는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감정의 비효율성을 강조하며 논쟁을 주도한다.
카이 역시 지젤과 같은 논리 중심의 사회에서 자랐으며,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배웠다. 그는 지젤과 함께 H-01 행성 관측팀에 합류하여 인간 종족의 행동을 연구하게 된다. 처음부터 인간의 감정적 폭발과 비이성적인 행동에 강한 거부감을 느꼈으며, 이를 진화의 실패 또는 제거되어야 할 '결함'으로 간주했다. 그는 지젤이 인간의 감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 할 때마다 강력하게 반대하며 기존의 논리적 해석을 고수하려 한다. 이는 그의 종족이 쌓아온 지적 체계를 지키려는 방어적인 태도이기도 하다. 그의 배경은 지젤의 변화를 더욱 극명하게 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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